[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백성현이 ‘보이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종영 인터뷰에서 “정말 숨 가쁘게 달렸다. 드라마 자체도 스피드했다. 8부부터는 거의 생방 촬영에 들어갔는데, ‘보이스’에만 빠져 있었다. 집중을 해서 그런지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아서 생방 촬영에도 퀄리티를 놓지 말자는 일념 하에 다 같이 열심히 작업했다. 심대식과 ‘보이스’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백성현은 ‘보이스’에서 무진혁(장혁)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심대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15회에서 남상태(김뢰하)의 빨대로 밝혀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홍선PD는 처음부터 심대식의 존재를 백성현에게 알려줬다. 그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캐릭터의 존재 이유였다. 장혁 선배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 속 악인 이아고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이아고는 간사하게 이간질을 하는 역할인데, 오셀로에게 신임을 얻었다. 이간질만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믿음을 주기도 한 인물이었다”면서 “심대식 역시 똑같이 간사하지만 믿을 수 있는 인물이여야만 했다. 그래서 촬영 때 커트를 몇 개씩 땄다. 굉장히 평범한 표정부터 의심스러운 표정 등 감독님이 편집을 하면서 쓰실 수 있게 몇 커트씩 간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혁과의 호흡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장혁 선배와 ‘아이리스2’에서 함께 출연했지만 같이 붙을 기회는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면서 “장혁 선배랑 같은 소속사인 만큼 얘기를 많이 들었다. 회사 상무님도 둘이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이 배우기도 했다.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갔지만 장혁 선배는 흔들림이 없다. 새로운 촬영을 할 때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고민을 하더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 최종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로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백성현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종영 인터뷰에서 “정말 숨 가쁘게 달렸다. 드라마 자체도 스피드했다. 8부부터는 거의 생방 촬영에 들어갔는데, ‘보이스’에만 빠져 있었다. 집중을 해서 그런지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아서 생방 촬영에도 퀄리티를 놓지 말자는 일념 하에 다 같이 열심히 작업했다. 심대식과 ‘보이스’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백성현은 ‘보이스’에서 무진혁(장혁)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심대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15회에서 남상태(김뢰하)의 빨대로 밝혀지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홍선PD는 처음부터 심대식의 존재를 백성현에게 알려줬다. 그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캐릭터의 존재 이유였다. 장혁 선배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오셀로’ 속 악인 이아고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백성현은 “이아고는 간사하게 이간질을 하는 역할인데, 오셀로에게 신임을 얻었다. 이간질만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믿음을 주기도 한 인물이었다”면서 “심대식 역시 똑같이 간사하지만 믿을 수 있는 인물이여야만 했다. 그래서 촬영 때 커트를 몇 개씩 땄다. 굉장히 평범한 표정부터 의심스러운 표정 등 감독님이 편집을 하면서 쓰실 수 있게 몇 커트씩 간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혁과의 호흡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성현은 “장혁 선배와 ‘아이리스2’에서 함께 출연했지만 같이 붙을 기회는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면서 “장혁 선배랑 같은 소속사인 만큼 얘기를 많이 들었다. 회사 상무님도 둘이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많이 배우기도 했다.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갔지만 장혁 선배는 흔들림이 없다. 새로운 촬영을 할 때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치열하게 고민을 하더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 최종회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6%, 최고 6.4%로 15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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