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채널A ‘싱데렐라’ 에이프릴 소나무 / 사진제공=채널A
채널A ‘싱데렐라’ 에이프릴 소나무 / 사진제공=채널A
‘싱데렐라’에서 그룹 소나무와 에이프릴이 출연해 가창력 진검 승부를 벌인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야식이 빛나는 밤, 싱데렐라’에는 ‘싱데렐라’ 최초로 두 팀의 걸그룹이 동시에 출연해, 야식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다.

평균 신장 168cm에 빛나는 최장신 걸그룹 ‘소나무’와 평균 나이 19.16세로 최연소 대세 청순 그룹 ‘에이프릴’은 최근 진행된 ‘싱데렐라’ 녹화에 참여했다. 섹시미 대 청순미의 대결이다 보니 두 팀 사이에는 초반부터 기 싸움으로 긴장감이 돌았다.

소나무와 에이프릴의 자존심을 건 싸움은 ‘싱데렐라’의 대표 코너 ‘파트노래방’부터 시작됐다. ‘파트노래방’이란 가수가 직접 자기 노래를 노래방 기계로 부른 후 점수를 확인하는 코너. 소나무는 ‘넘나 좋은 것’을, 에이프릴은 ‘봄의 나라 이야기’를 선곡했고, 이날 두 팀 중 한 팀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역대 최고 점수를 갱신했다는 후문이다.

소나무와 에이프릴 사이에 접전이 이루어진 곳이 따로 있었으니 바로 ‘야식 노래방’이었다. 오삼불고기의 재료를 획득하기 위한 노래방 배틀에서 양 팀의 보컬 강자들이 나와 놀라운 가창력으로 진검승부를 펼친 것.

소나무에서는 데뷔 전부터 다른 가수들의 가이드 녹음을 해왔을 정도로 실력이 소문난 멤버 하이디와 특유의 맑은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민재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 에이프릴에서는 ‘카라 프로젝트’ 출신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채원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수성을 가진 진솔이 나섰다. 그들은 ‘노래방에서 여자 가창력 뽐내는 대표 노래’들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김희선 닮은 꼴’로 불리며 청순미를 뽐낸 에이프릴의 비주얼 센터 나은이 애창곡으로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수줍어하던 소녀 나은은 온 데 간 데 없고, 한껏 흥이 오른 모습을 보여준 것. 어린이들의 우상, ‘보니하니’의 진솔 역시 성숙한 매력을 물씬 뽐내며 지원사격을 했다.

소나무와 에이프릴 간의 자존심을 건 전쟁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채널A ‘야식이 빛나는 밤, 싱데렐라‘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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