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백년손님’ 여에스더X홍혜걸 /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여에스더X홍혜걸 /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여에스더X홍혜걸 / 사진제공=SBS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의 갱년기 폭로전이 ‘백년손님’시청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의 시청률은 평균 8.3%, 최고 9.1%(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1.3%P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 살벌한 디스전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혜걸은 “아내가 최근 명백한 갱년기”라며 “지금 호르몬이 안 나올 시기다. 뭘 해도 날카롭다”라 말했다. 이어 “24년 동안 한 침대를 쓰다 두 달 최근에 트윈 침대로 분리했다”고도 말했다.

홍혜걸은 또 “그랬던 아내가 ‘외롭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쪼갠 침대를 다시 붙여서 쓴다”라며 아내의 감정 기복이 커졌다고 말했다. 맞은편에서 이를 듣고 있던 여에스더는 “남편이 너무 제 욕을 하니까 목이 쉰다”고 말을 더듬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 역시 “그렇게 말하는 남편도 갱년기”라며 “요즘 잘 삐친다”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갱년기 폭로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9.1%까지 치솟으며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5.4(전국 5.9%), MBC ’세 가지 색 판타지 - 반지의 여왕 가락지 원정대’는 1%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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