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권해봄 인스타그램
사진=권해봄 인스타그램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모르모트 PD, 권해봄 PD가 결혼식이 끝난 뒤 자신의 심경을 SNS에 털어놨다.

권해봄 PD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이 끝났다. 후련함만 남을 줄 알았는데 남는 것은 고마움과 의외의 미안함이다”며 “내가 내 의지대로 커온 게 아니구나, 참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해봄 PD는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동료 윤혜진 PD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잘 사는 게 갚는 거라는데, 그냥 잘 사는 것만으로 많이 부족할 것 같다. 받은 사랑 갚으며 살아야지”라면서 “ 고맙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혼식장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부의 모습을 “매일 다시 보고 싶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묘사했다. 권 PD는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볼 수 있는 내가 이 결혼식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 고맙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고 결혼 소감을 남겼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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