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어느날’ 캐릭터 포스터 /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어느날’ 캐릭터 포스터 / 사진제공=오퍼스픽쳐스
배우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감성 드라마 ‘어느날’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던 강수(김남길)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극 중 강수와 미소가 겪는 특별한 ‘어느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강수는 찡그린 미간과 느슨하게 늘어뜨린 넥타이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를 향해 쏟아지는 햇살과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길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라는 대사는 그에게 찾아올 따뜻한 나날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미소는 슬픔이 어린 눈빛으로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자신을 볼 수 있는 단 한 사람인 강수에게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래요?”라고 묻는 대사는 두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마음에 와 닿는 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시선을 모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어느날’은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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