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위너, 아이콘 / 사진제공=YG
위너, 아이콘 / 사진제공=YG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새 보이그룹 론칭 계획을 알린 가운데 기존 YG 소속 그룹 위너와 아이콘의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데뷔를 목표로 하는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그룹에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K팝스타2’의 준우승자 방예담이 포함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소식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위너와 아이콘의 팬들이 분노를 드러냈다. 이는 기존 그룹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지기도 전, 또 다시 신인 그룹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지난 2015년 아이콘이 데뷔했을 때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위너는 2013년 데뷔 후 뚜렷한 활동 없이 긴 공백기를 가진 상태였으나, YG는 위너의 새 앨범 대신 아이콘을 데뷔 시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아이콘도 위너와 같은 입장이 됐다. 데뷔 2년 만에 후배 그룹의 데뷔를 응원하게 된 것. 또 다시 기약없는 컴백을 기다리게 된 팬들이 각종 SNS를 통해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YG의 새 보이그룹은 총 7인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방예담은 팀의 리드 보컬로 결정됐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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