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유스케’ 출연진 / 사진제공=KBS ‘유스케’
‘유스케’ 출연진 / 사진제공=KBS ‘유스케’
가수 에일리, 토마스쿡, 걸그룹 여자친구, 듀오 길구봉구가 ‘유스케’를 찾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는 에일리, 토마스쿡, 걸그룹 여자친구, 듀오 길구봉구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첫 번째 무대를 차세대 OST 퀸으로 자리매김한 에일리. 에일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도깨비’의 대표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유희열은 물론 이소라, 김동률 등 ‘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토마스쿡은 5년 만에 오른 ‘유스케’ 무대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 했다. 하지만 이내 유희열과 깊은 음악적 교류를 드러내며 입담을 과시했는데, “한류를 찾아 중국에 갔다가 그저 한류 목격만 하고 왔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토마스쿡은 이소라와의 작업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귀호강’에 이어 ‘눈호강’까지 선사하는 무대를 공개했다. 보아의 ‘No.1’부터 카라의 ‘미스터‘, 원더걸스의 ’So Hot‘,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까지 롤보델 걸그룹들의 메들리 무대를 꾸민 것.

또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에서 ’파워 시크‘로 변신한 신곡 ’핑거팁(FINGERTIP)‘의 포인트 안무를 공개하기도.

최근 음악 예능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길구봉구는 인순이의 ‘아버지’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두 사람은 ‘아버지’의 가사를 직접 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뷔 전 ‘코러스계의 신’으로 불린 두 사람은 이적, 박효신, 김조한 등의 코러스로 활동했다고 말한 데 이어 ‘유스케’ 무대에도 코러스로 수십 차례 출연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고백하기도 했다.

꽉 찬 무대로 꾸며질 ‘유스케’는 11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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