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MBC ‘미씽나인’ / 사진제공=SM C&C
MBC ‘미씽나인’ / 사진제공=SM C&C
위기에 몰린 정경호와 백진희의 끝은 어떻게 될까.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이 오늘(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서준오(정경호)는 살인 공모 혐의로 연행된 라봉희(백진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검찰을 찾아간 상황. 서준오가 전면전을 예고한 만큼 최종회에서 윤소희(류원) 살인 및 무인도 사건의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 서준오의 무죄를 입증하고자했던 생존자들의 두 번째 진술마저 오히려 독이 됐기에 서준오와 라봉희가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최태호(최태준)와 장도팔(김법래)의 관계 역시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최태호가 장도팔의 황재국(김상호) 살인교사를 해결해주는 조건으로 혐의에서 빠져나간 가운데 서준오는 윤검사(양동근)와의 계획 하에 장도팔을 만나 최태호를 의심하게끔 만들었다.

때문에 과거 신재현(연제욱) 사건부터 현재까지 굳건할 것만 같았던 둘의 사이가 균열을 보이고 있어 최태호는 끝까지 약속을 지킬지, 이들의 남은 악행은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사고 이후 의식을 되찾은 황재국이 어떤 키로 작용하게 될지도 미지수다.

이처럼 16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들은 결말에 대한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전용기 추락에서 무인도 표류까지 ‘미씽나인’ 속 4개월간의 긴 여정이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미씽나인’의 관계자는 “최종회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가 이어지며 생각지 못한 결말을 맞을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들의 대결이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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