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서울재즈빅밴드
사진=서울재즈빅밴드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재즈빅밴드가 뮤지컬 속에 담긴 재즈의 진한 감동을 전하는 콘서트 ‘Musical Loves Jazz – 뮤지컬이 사랑한 재즈’를 연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작품 속에 담겨있는 재즈 음악을 소개하고,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된 빅밴드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Musical Loves Jazz’는 2017년을 맞아 서울재즈빅밴드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3부작으로 개최하는 특별 기획공연의 첫 번째 순서로 대중과의 공감을 주제로 열리는 즐거운 재즈 공연이다.

이미 재즈 음악은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뮤지컬 작품 속에서 화려한 음악적 표현과 스토리의 중요한 테마로 사용되고 있다. ‘아가씨와 건달들’, ‘싱잉 인 더 레인’ 등과 같은 고전 뮤지컬 작품에서부터 재즈뮤지컬로 익히 알려진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시티 오브 엔젤’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 안에서 뛰어난 예술성과 대중성으로 관객들과 깊이 있는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재즈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42번가’ 등 뮤지컬 역사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작품을 연주한다.

국내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22인조 대규모 편성을 자랑하는 서울재즈빅밴드는 지난 2007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그 동안 다양한 공연무대에서 빅밴드 재즈의 화려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으로는 JTBC 음악 프로그램 ‘팬텀싱어’에 출연한 테너 이동신을 비롯해 라엘, 나오미 등이다. 또 프랑스 파리에서 뮤지컬을 수학한 서울재즈빅밴드의 정통파 재즈보컬 강은영이 참여, 유럽 감성이 가득한 세련된 연주를 통해 명곡에 담긴 다양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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