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과장’ 김강현 / 사진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김과장’ 김강현 / 사진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김과장’ 김강현이 장난기 가득한 셀카를 공개했다.

김강현은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TQ그룹 경리부의 밉상 이재준을 연기하고 있다. 9일 솔트(S.A.L.T.)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과장’ 대기실에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강현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독특한 목소리로 사사건건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이재준(김강현)은 김성룡(남궁민)부터 추남호(김원해)까지 모조리 뒷담화의 대상으로 삼는 ‘투덜투덜의 아이콘’이다. 상사에게 은근슬쩍 반말을 일삼고, 잘난 척하다가 은근히 꼬리를 내리는 얄미운 모습이지만, 극의 분위기를 재기발랄하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이재준을 ‘짹짹이’라 부르며 못마땅해 하던 ‘언더커버 수사관’ 홍가은(정혜성)이 몰래 숟가락 가격을 했을 정도로 얄미운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이재준은 추남호 부장의 설득 이후 김과장과 경리부에 완벽히 동화됐다. 항상 불만을 표시하던 재준까지 어느새 경리부에 자연스레 녹아들면서 진정한 경리부 어벤져스가 탄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뿌듯함을 선사했다.

‘별그대’ ‘닥터스’ ‘김과장’까지 출연작마다 안방극장의 사랑을 듬뿍 받아 시청률 요정으로 등극한 김강현의 열일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한편, 김강현은 마동석, 이동휘 주연의 영화 ‘부라더’에도 출연해 브라운관에 이은 스크린 활약을 예고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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