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옥자 안서현
옥자 안서현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글로벌 개봉일이 공개됐다.

넷플릭스(Netflix) 측은 8일 텐아시아에 “‘옥자’가 6월 28일 전 세계에 첫 공개된다”면서 “한국에서는 아직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전이라서 28일 공개된다고 확정 짓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장 개봉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의 성공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은 작품.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와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다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변희봉·안서현·최우식 등 한국 배우와 틸다 스윈튼·제이크 질렌할·폴 다노 등이 출연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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