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재중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지난 1월 말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 10만 팬을 만나며 ‘2017 김재중 아시아투어 더 리버스 오브 제이(KIM JAEJOONG ASIATOUR ‘The REBIRTH of J’)’를 성황리에 이어온 김재중이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화권 투어에 나선다. 이에 그동안 공연을 함께해왔던 밴드 멤버들이 김재중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김재중은 서울 콘서트 1만 석을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이뤄낸 데 이어 일본 4개 도시에서 9회차 공연을 펼치며 10만 팬을 열광시키는 등 아시아의 별 다운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밴드 관계자는 “공백기 이후 바로 일본에서의 아레나 공연장을 가득 채운 것만으로도 김재중의 티켓 파워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크나큰 국내외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김재중의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의 평소 모습에 대한 코멘트도 이어졌다. “최고의 스타임에도 동네 동생 같은 친근하고 소박한 느낌이 많이 드는 친구다. 같이 일하는 주변 사람 모두를 잘 챙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무대 위에서 노래하면서 밴드 멤버들 한 명, 한 명씩 눈을 맞추고 호흡하며 챙기는 세심한 배려에 놀랐다”라며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밝히기도 했다.

김재중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재중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 “여러 아티스트와 작업해봤지만, 가창력과 퍼포먼스 모두 잘 소화해 내는 아티스트는 김재중이 처음이지 싶다. 그런 완벽한 모습에는 그의 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걸 이번 투어를 함께하며 알게 되었다”라며 “전곡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키 한번 낮추지 않고 매 리허설마다 연습을 거듭하며 본 키로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아티스트 혼자 큰 무대를 가득 채우고, 키가 높고 힘든 노래 20여 곡을 2, 3일씩 연속으로 공연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모습에 크게 놀랐다”며 무대 위 김재중의 모습에 대해서도 감탄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 지역의 유행어와 인기 있는 개그 등을 준비해오는 모습을 보며 김재중이 음악 외에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혼자 공연을 이끌어 가는데도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외적으로 준비가 철저히 된 가수라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으로 팬들을 대하고 같이 공감하는 모습에서도 진솔함을 느꼈고, 단순히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다양한 음악성으로 이미 많은 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공연도 그만의 매력으로 잘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는 소회를 밝히는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면서 김재중을 가장 가까이에서 봐왔던 밴드 멤버들은 그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렇듯 완벽한 공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부터, 소탈하고 친근한 인간적인 면모, 팬들을 위한 배려와 공감대 형성까지 김재중이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전해지자 앞으로 그가 펼쳐낼 중화권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는 11일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개회하는 홍콩 콘서트를 시작으로 태국, 마카오, 대만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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