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조동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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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동혁이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8일 소속사 싸이더스 측에 따르면 조동혁은 최근 연극 ‘미친키스'(연출 조광화)에 캐스팅돼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미친키스’는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대중과 마니아층 모두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조광화의 역작 연극이다.

지난 1998년 초연 이후 2007년과 2008년의 공연을 거치며 등장인물들의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쓸쓸하지만 열정 넘치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조동혁은 극중 허무함과 무력함으로 가득하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갖고 있는 장정 역을 맡는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쌓아온 연기 내공을 무대에서 제대로 터트리며 강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의 연극 무대는 이번 작품이 두 번째다. 지난 2010년 연극 ‘폴 포 러브’를 통해 무대를 익힌 조동혁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친키스’는 오는 4월 11일 대학로 TOM 1관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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