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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184cm라는 큰 키에도 깔창을 끼고 촬영했던 이유를 밝혔다.

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남길, 천우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남길은 예고 영상에 등장하는 깔창에 대해 “신발이 벗겨지는 장면에서 좀 더 잘 벗겨지기 위해 깔창을 넣었다. 그런데 깔창이 툭 튀어나와서 재미있긴 했지만 당황해서 CG로 지울 수 없을까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강수가 키높이 구두를 신는 것도 설정상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고 자연스럽게 잘 벗겨져서 현장에서 만족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돼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TV10영상취재팀 이수희 기자 pepee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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