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빅스 엔 / 사진제공=젤리피쉬
빅스 엔 / 사진제공=젤리피쉬
그룹 빅스 엔이 대만에서 진행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은 지난 5일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열었다. ‘화이트 데이’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한 팬미팅에서 그는 중국어와 대만 현지어인 민난어로 준비해온 소감을 비롯해 달달한 러브송 열창했다.

핑크 수트를 입고 등장한 엔은 생애 첫 OST 곡인 드라마 ‘더블유(W)’의 ‘니가 없는 난’을 부르며 등장했따.

무대를 마친 뒤 “대만은 정말 친숙한 곳인데 오늘은 혼자 와서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B컷 갤러리’라는 코너를 마련해 어린 시절부터 일상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팬미팅 분위기를 고조시킨 엔은 평소 취미 생활인 캔들과 디퓨저 제작기를 팬들에게 소개하며 선물하기도 했다. 엔은 팬들과의 화이트 데이 데이트같은 분위기를 달콤하게 이어가며,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O.S.T ‘그 시절(那些年)’과 중화권 인기 가수 주걸륜(周杰?)의 ‘싱칭(星晴)’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물했다.

엔은 마지막 곡으로 중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에서 빅스의 멘토로 인연을 맺은 인기 가수 왕리홍(王力宏)의 ‘키스 굿 바이(kiss good bye)’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엔은 “첫 솔로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셔서 좋았고 준비하는 시간도, 공연을 하는 시간도 참 행복했다.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 여러분들과 더욱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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