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 사진제공=어라운드 어스
그룹 하이라이트 / 사진제공=어라운드 어스
그룹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꾼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새로운 변화와 계속해서 마주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계속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향한 시선을 우려보다는 기대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는 달라지는 배경 속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9년 동안 비스트라는 이름 앞에 쌓아온 명성을 떠나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을 터. 그럼에도 이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 ‘함께 있다’라는 것이 더 중요하단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용준형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하는 말은 우리 다섯 명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뭉쳐있을 거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함께라는 말의 의미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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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들의 이해와 믿음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팬들을 단단히 뭉치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뷰티가 ‘윤용양이손이어도 괜찮아’ 라고 외친 것은 이유 없이 나온 말이 아니다. 팬들은 윤용양이손, 다섯 명이 함께 한다는 본질이 변함없다면 결국엔 제 길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를 향한 뷰티의 믿음은 그들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에서 비롯됐다. 위기 속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는 팬들을 단단히 하는데 충분했다. 아이돌그룹은 함께일 때 가장 빛이 나며, 하이라이트는 자신들의 빛이 언제 발하는지 알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섯 명이 같이 한다는 믿음을 지킬 것이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아는 것, 이는 수많은 갈림길 속에서 꽃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드는 바탕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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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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