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백성현, 장혁 뒤통수 제대로 쳤다...충격 반전

[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OCN ‘보이스’ 백성현 / 사진제공=OCN

‘보이스’ 백성현의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보이스’에서는 백성현이 경찰 내 내부 공모자인 사실이 밝혀졌다.

극중 대식(백성현)은 늘 뒤에서 진혁(장혁)을 보필하고 동료 그 이상의 역할을 해온 존재다. 부인을 잃고 강력팀에서 지구대로 발령받아 힘든 시기를 보낼 때에도 진혁을 위로하고,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지탱해 준 가족 같은 인물이었다.

또 대식은 지난 8화에서 진혁이 피습되었을 때에는 누구보다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찾으려 애를 쓰는가 하면, 진혁이 부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범인을 쫓는 대신 다급하게 구급차를 요청했다.

이렇듯 대식은 누구보다 진혁의 안전을 걱정하고 은형동 사건의 진범을 찾는 조력자 역할을 하며 ‘형아 덕후’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14화에서는 대식이 진혁이 계속 찾고 있던 경찰 내 내부 공모자였던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대식이 진혁에게 장경학(이해영)을 내부 프락치로 몰고 거짓 보고를 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진혁이 형이 증거를 찾으면 연락을 준다고 몇 번을 말해. 진혁이 형은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한 것입니다”라며 내통하는 장면이 그려진 것.

진혁을 누구보다 믿고 따르던 대식이 어떠한 이유로 모태구(김재욱)의 빨대가 되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혁을 지키려 하고 있는 상황에는 어떤 배경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보이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