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최자(왼쪽), 설리 / 사진=아메바컬처, 텐아시아DB
최자(왼쪽), 설리 / 사진=아메바컬처, 텐아시아DB
다사다난했던 2년 7개월 만의 연애가 마침표를 찍었다. 전 에프엑스 멤버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의 이야기다.

6일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설리와 최자는 최근 결별,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에서 좋은 선후배지간으로 돌아가게 됐다.

설리와 최자는 2013년 9월 첫 열애설이 보도됐다. 당시 걸그룹 멤버 설리와 래퍼 최자의 열애설은 그 조합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구나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4세였다. 그러나 당시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를 인정한 것은 2014년 8월. 설리가 소속됐던 에프엑스가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Right)’로 활동 중이었다. 설리는 악성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최자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설리, 최자 / 사진제공=설리 인스타그램
열애 인정 후 설리는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했다. 배우로 전향을 선언, 각종 화보 촬영과 브랜드 행사 등에 참여하며 개인 활동을 이어갔다. 동시에 개인 SNS를 통해 최자와의 스킨십, 데이트 사진 등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최자 역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설리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불과 최근까지도 SNS에 서로의 사진을 게재하거나 애정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과시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결별설이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설리는 올해 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자는 다이나믹듀오 멤버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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