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강동원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강동원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강동원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강동원은 오늘(6일)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코멘터리 녹음 일정이 있었으나, 일정을 보류했다.

‘가려진 시간’ 측 관계자는 6일 텐아시아에 “코멘터리 녹음이 취소된 것이 맞다”면서 “향후 일정을 조율해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최근 외증조부 이종만의 행적과 관련해 논란을 샀다. 이종만은 친일 활동을 한 이유로 2009년 편찬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됐다. 강동원 측은 이와 관련된 게시글을 삭제 요청했다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강동원이 직접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면서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종만과 함께 강동원의 외할머니가 독립운동가 노원필의 후손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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