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여자친구 탕탕탕 팬심 저격할 파워 시크돌의 귀환종합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여러분들의 마음을 탕탕탕 저격해보겠다.”그룹 여자친구는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핑거팁’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베일을 벗은 ‘핑거팁’은 여자친구의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였다.

여자친구는 음원 공개에 앞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넷 프레젠트(Mnet Present) 여자친구’에 출연, 컴백을 앞둔 소감과 ‘핑거팁’의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우리가 벌써 햇수로 3년차”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엄지는 “이제 여러 방송국을 구분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3년차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엉뚱 매력을 자랑했다.

리더 소원은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팀 막내들이 교복을 벗고 성인이 된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하이라이트 소개에서 유주는 흥에 취한 나머지 무대 앞으로 나와 안무를 선보이려고 했고, 다른 멤버들이 이를 말리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핑거팁’ 뮤직비디오에서는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시크한 매력으로 무장한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탕탕탕 FINGERTIP / 네 맘을 겨눌게 / 탕탕탕 FINGERTIP / 심장이 멈추게 / 뭐 어때 네 곁에 / 더 다가가볼게 / 손 끝에 네가 있어 / FINGER FINGERTIP’이라는 후렴구의 가사와 파워풀한 여자친구의 군무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보여줬다.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팬심을 저격할 수 있는 여자친구의 매력은 변함없었다.

여자친구는 “너무 떨린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다”며 “여러분들의 마음을 탕탕탕 저격해보이겠다”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여자친구의 신곡 ‘핑거팁’의 무대는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컴백' 여자친구, 탕탕탕 팬심 저격할 '파워 시크돌'의 귀환(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