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최우혁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중저음 보이스로 메인 넘버인 ‘나의 천국’을 열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페페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여, 개막을 기다리는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나의 천국’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던 페페르가 나타샤를 만난 후 그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곡이다.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가사와 수려한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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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밑바닥에서’는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로,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와 음악으로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작품 배경을 원작의 지하실에서 선술집으로 변경해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수려한 선율의 음악으로 현 뮤지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연 당시 “한국 소극장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국내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연출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2017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성준 음악감독,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창작진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