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K팝스타6’ 종합 / 사진=SBS 캡처
‘K팝스타6’ 종합 / 사진=SBS 캡처
‘K팝스타6’ TOP8 결정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강자 자리를 지켰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1, 2부 전국 기준 시청률 13.3%, 15.8%를 기록, 일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 기록을 나타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는 13.7%, MBC ‘일밤-복면가왕’은 11.7%, KBS2 ‘개그콘서트’는 8.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10 참가자들의 경연에 이어 TOP8 최종 진출자가 가려졌다. 유지니의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린 A조에서는 샤넌, 고아라-김혜림, 전민주-크리샤츄가 상위 3위권에 랭크돼 TOP8에 직행했다. B조에서 보이프렌드, 김소희-이수민, 김윤희가 TOP8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각 조의 탈락 후보로 꼽힌 네 명의 참가자 이서진, 유지니, 마은진, 석지수를 두고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마은진과 석지수가 추가로 TOP8에 진출했다. 탈락이 확정된 이서진은 “K팝스타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절대 잊지 못할거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울 붉혔다. 유지니는 “TOP 10까지 가는게 제 Goal이었다. 오늘 무대가 진짜 아쉬웠지만 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최고 시청률 19.2%는 김윤희가 차지했다. B조에 속한 김윤희는 연습 당시 무대에 대한 부담감으로 눈물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무대를 끝낸 김윤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얻었다.

유희열은 김윤희에게 “오늘은 노래가 그냥 나오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윤희 양은 예쁜 목소리를 가진 악기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전에 보였던 매력이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평했다.

양현석 역시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번에 칭찬을 받았던 이유는 예쁜 목소리에 새로운 스타일을 입혔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다음 무대에선 뭔가 한 발짝 더 나아갔어야 됐다. 지금 이 노래가 본인이 잘 하는 노래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K팝스타6’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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