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여자친구 컴백의 날이 밝았다.
그룹 여자친구는 6일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들고 가요계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지난해 7월,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여자친구에게 이번 미니앨범 4집은 첫 번째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자친구의 도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도전의 성공 여부는 여자친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지 혹은 한계를 드러내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해 지난 2년간 ‘파워청순’이라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노래와 시선을 사로잡는 파워풀한 군무를 통해 여자친구는 씩씩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핑거팁’은 ‘파워 청순’을 내려놓은 여자친구의 과감한 도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여자친구는 자신들이 ‘파워 청순’만 가능한 그룹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계획이다.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이기,용배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 방식을 표현해냈다.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펑키한 디스코 록 장르로 파워풀한 칼군무가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되며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앨범 선주문 수량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디 어웨이크닝’은 선주문 수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정규앨범 1집 ‘LOL’이 기록한 선주문 6만장을 뛰어넘는 수치로 꾸준히 성장 중인 여자친구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달라진 여자친구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첫 콘셉트 변화에 두려울 법도 하지만 여자친구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여자친구는 최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콘셉트 소화력이 좋다. 그동안 스페셜 무대를 종종했는데 항상 우리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우린 잠재력이 무한한 그룹이다. 지금껏 ‘파워 청순’ 콘셉트로 대중들과 만났지만 다른 콘셉트로 앨범을 내더라도 우리를 믿고 좋아해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과연 ‘핑거팁’은 여자친구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그룹 여자친구는 6일 정오,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들고 가요계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지난해 7월, 첫 번째 정규앨범 ‘LOL’ 발표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 3년차를 맞이한 여자친구에게 이번 미니앨범 4집은 첫 번째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자친구의 도전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도전의 성공 여부는 여자친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지 혹은 한계를 드러내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해 지난 2년간 ‘파워청순’이라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노래와 시선을 사로잡는 파워풀한 군무를 통해 여자친구는 씩씩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이미지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미니앨범 4집 타이틀곡 ‘핑거팁’은 ‘파워 청순’을 내려놓은 여자친구의 과감한 도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여자친구는 자신들이 ‘파워 청순’만 가능한 그룹이 아니라는 걸 증명할 계획이다.
이는 앨범 선주문 수량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디 어웨이크닝’은 선주문 수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정규앨범 1집 ‘LOL’이 기록한 선주문 6만장을 뛰어넘는 수치로 꾸준히 성장 중인 여자친구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달라진 여자친구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이렇게 높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첫 콘셉트 변화에 두려울 법도 하지만 여자친구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여자친구는 최근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콘셉트 소화력이 좋다. 그동안 스페셜 무대를 종종했는데 항상 우리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며 “우린 잠재력이 무한한 그룹이다. 지금껏 ‘파워 청순’ 콘셉트로 대중들과 만났지만 다른 콘셉트로 앨범을 내더라도 우리를 믿고 좋아해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과연 ‘핑거팁’은 여자친구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