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약 8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앞서 발표한 네 장의 앨범에서 모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던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이들의 컴백이 처음 전해졌을 때부터 ‘5연속 홈런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미니앨범 4집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여자친구가 그동안 선보였던 ‘파워 청순’이 아닌 ‘파워 시크’로 콘셉트 변신을 예고한 앨범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자친구의 칼군무가 시크 콘셉트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여자친구의 성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차트 외적인 요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타율 1.000, 검증된 홈런타자 여자친구는 5연타석 홈런을 이뤄낼 수 있을까. 여자친구의 컴백을 SWOT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
◆강점(Strength): 검증된 파워
여자친구는 보이그룹 못지않은 파워풀한 칼군무를 자랑한다. 여자친구의 전매특허 ‘파워 청순’ 역시 서정적인 노래에 힘 있는 안무가 더해져 여자친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완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 역시 여자친구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핑거팁’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시크해진 여자친구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이들의 파워풀한 칼군무가 강렬함을 선사한다.
◆약점(Weakness): 검증되지 않은 팔색조 매력
앞서 각종 음악방송이나 연말 시상식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가수들의 커버 무대를 펼친 적은 있지만 이는 엄연히 다른 사람의 옷을 입었던 것이다. 오롯이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된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은 여자친구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 또한 완전히 뚜껑을 열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과연 여자친구 안에 잠재된 팔색조 매력이 발현될 수 있을까.
◆기회(Opportunity): 마마무·레드벨벳·트와이스의 부재
여자친구와 함께 걸그룹 세대교체를 이뤄냈다고 평가받는 마마무·레드벨벳·트와이스가 앨범 활동을 하지 않거나,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같은 시기에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과 태연의 ‘파인(Fine)’이 역대급 상승세로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위협(Treat): 개편된 차트보다 무서운 탄핵
헌법재판소는 오는 10일이나 13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릴 전망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만일 헌법재판소가 10일 최종 선고를 할 경우 여자친구의 지상파 음악방송 컴백무대와 겹친다. 지난 연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뉴스가 연일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며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탄핵심판 결과가 여자친구의 꽃길을 방해할 수도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특히 미니앨범 4집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여자친구가 그동안 선보였던 ‘파워 청순’이 아닌 ‘파워 시크’로 콘셉트 변신을 예고한 앨범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자친구의 칼군무가 시크 콘셉트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여자친구의 성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차트 외적인 요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타율 1.000, 검증된 홈런타자 여자친구는 5연타석 홈런을 이뤄낼 수 있을까. 여자친구의 컴백을 SWOT 분석을 통해 짚어봤다.
◆강점(Strength): 검증된 파워
여자친구는 보이그룹 못지않은 파워풀한 칼군무를 자랑한다. 여자친구의 전매특허 ‘파워 청순’ 역시 서정적인 노래에 힘 있는 안무가 더해져 여자친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완성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 역시 여자친구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핑거팁’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시크해진 여자친구의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동시에 이들의 파워풀한 칼군무가 강렬함을 선사한다.
◆약점(Weakness): 검증되지 않은 팔색조 매력
앞서 각종 음악방송이나 연말 시상식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가수들의 커버 무대를 펼친 적은 있지만 이는 엄연히 다른 사람의 옷을 입었던 것이다. 오롯이 여자친구를 위해 준비된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은 여자친구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 또한 완전히 뚜껑을 열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과연 여자친구 안에 잠재된 팔색조 매력이 발현될 수 있을까.
여자친구와 함께 걸그룹 세대교체를 이뤄냈다고 평가받는 마마무·레드벨벳·트와이스가 앨범 활동을 하지 않거나,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들이 같은 시기에 활동하지 않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과 태연의 ‘파인(Fine)’이 역대급 상승세로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위협(Treat): 개편된 차트보다 무서운 탄핵
헌법재판소는 오는 10일이나 13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릴 전망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만일 헌법재판소가 10일 최종 선고를 할 경우 여자친구의 지상파 음악방송 컴백무대와 겹친다. 지난 연말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뉴스가 연일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며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탄핵심판 결과가 여자친구의 꽃길을 방해할 수도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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