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유진 기자]
‘K팝스타6’ TOP8 / 사진=SBS ‘K팝스타6’ 캡처
‘K팝스타6’ TOP8 / 사진=SBS ‘K팝스타6’ 캡처
‘K팝스타6’ TOP8이 결정됐다. 샤넌과 보이프렌드가 조 1위를 차지한 반면 유지니와 이서진은 최종 탈락의 쓴맛을 봤다.

5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OP10의 경연 모습과 TOP8 진출자가 공개됐다.

먼저 A조 마지막 무대로 유지니가 등장했다. 유지니는 허스키하면서도 소울풀한 목소리에 어울리는 이하이의 ‘로즈’를 선곡했다. 혹평을 들었던 지난주 무대와 같은 가요 선곡에 심사위원들은 우려를 내비쳤다.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언니 유제이가 떠오른다. 타고난 것도 많지만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매 라운드마다 한계가 보인다. 또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열정이 부족해보인다”고 혹평했다.

A조 1위부터 3위까지는 TOP8에 직행하고 나머지 4위와 5위는 탈락 후보가 돼 다시 대결을 펼쳐야 했다. 1위로 샤넌, 2위로 고아라-김혜림, 3위로 전민주-크리사츄가 꼽혔다. 순위에 들지 못한 이서진과 유지니는 탈락 후보가 됐다.

이어 B조 참가자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먼저 석지수는 스티비 원더의 곡으로 무대를 꾸몄고 김윤희는 최연제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을 불렀다. 유희열은 “가끔 윤희 양은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예쁜 목소리를 가진 악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하면서도 “이전 무대에서 보여준 매력이 오늘은 안 보였다. 그 매력을 발견하기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이프렌드 팀 김종섭-박현진은 크리스 브라운의 ‘턴 업 더 뮤직’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초등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똑부러지게 선곡 이유를 밝힌 두 사람은 어려운 댄스를 소화하면서도 노래부터 랩까지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해냈다. 심사위원들은 두 사람의 나이를 언급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은진은 씨스타의 ‘러빙유’를 선곡했다. 그는 안좋은 컨디션으로 제대로 무대를 꾸미지 못해 심사위원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마지막 참가자 이수민과 김소희는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B조 다섯 팀 중 1위는 보이프렌드가 차지했다. 2위는 김소희-이수민, 3위는 김윤희였다. 이에따라 석지수와 마은진은 탈락후보가 됐다.

세 심사위원과 시청자 심사위원 100인의 투표에 따라 석지수, 마은진, 유지니, 이서진 중 추가 합격자가 발표됐다. 투표 결과, 마은진과 석지수가 최종 추가 합격자로 호명됐다. 이에 따라 유지니와 이서진은 최종 탈락했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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