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23아이덴티티’ 포스터
’23아이덴티티’ 포스터
영화 ’23 아이덴티티'(감독 M. 나이트 샤말란)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개봉과 동시에 쟁쟁한 한국 영화들을 제치고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23 아이덴티티’는 개봉 첫 주 966,925명의 누적 관객수를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2017년 헐리우드 외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것에 이어 개봉 첫 주 스코어도 ‘모아나'(673,220명)와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409,142명) 등의 기록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인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와 2월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례대로 점령해오던 ‘공조’, ‘조작된 도시’, ‘재심’ 등의 한국 영화들을 단번에 제쳤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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