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맺어졌다.

26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 극본 김사경)에서는 모든 악행이 들통나 감옥에 간 박신애(임수향)와 새롭게 시작한 김미풍(임지연), 이장고(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애는 조희동(한주완)에게 “나는 불쌍한 꽃제비였습니다. 당신을 만나 처음으로 행복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희동은 혼란스러워하며 강유진(이한서)을 데리고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어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이일화)를 찾아가 “부디 용서해 주세요”라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 하지만 주영애는 “우리가 너를 용서한다고 해서 네가 용서를 받을 수 있겠니? 너 잊고 살고 싶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때 경찰이 들이닥쳤고, 박신애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박신애는 교도소에서 마청자(이휘향)을 만났다. 마청자는 박신애에 “나쁜년 너 때문에 내 인생 망치고 내 아들 인생 망쳤어”라고 소리쳤다.

한편, 김미풍은 이장고와 다시 합치려고 결심한 후 주영애와 김덕천(변희봉)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에 황금실(금보라)은 주영애를 찾아가 이장고와 모자 인연을 끊겠다며 “뼈에 사무치게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결국 두 사람은 아버지 김대훈(한갑수)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합치는 데 성공했다. 2년의 시간이 흐르고 김미풍과 이장고는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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