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완벽한 아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이유리를 응원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27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9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김정민)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며 변호사를 찾은 이정순(이유리)와 그를 위로하는 심재복(고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순은 눈물을 흘리며 남편을 욕했다. 변호사 강봉구(성준)는 이정순이 위자료를 많이 받을 수 있게 도와주려고 했지만 심재복은 “뚝 하세요 뚝!”이라고 소리쳤다.

심재복은 법 조항을 외우며 이정순의 혼을 빼놨다. 이어 “바람을 피운 건 남편인데, 왜 이정순 님이 등신이냐”고 일침을 날렸다.

심재복은 “이 판의 칼자루는 이정순 님이 쥐고 있다. 만발의 준비를 한 후에 단칼에 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이 답인지 잘 생각해봐라. 애들도 컸으니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라. 남편을 ATM기계라고 생각해라. 챙겨주는 돈 챙기면서 하고 싶은 걸 해라”라고 제안했다.

심재복은 이정순을 향해 “이제 이정순 님의 전성기가 열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