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방송된 ‘행복을 주는 사람’ 66회에서 ‘소정(윤서)’은 ‘건우(손승원)’의 여자로만 생각했던 ‘은희(이윤지)’가 어릴 적 헤어진 자신의 친언니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움에 빠졌다. ‘건우’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못해 자신이 그 동안 ‘은희’에게 저질렀던 악행과 ‘건우’를 향한 마음 등을 떠올리며 현실을 부정하듯 눈물을 흘린 것.
또한, 방송 말미에는 보육원을 찾아 과거를 회상하며 ‘은희’가 친 언니라는 것을 기억해 낸 ‘소정’이 자신을 찾아 온 ‘은희’를 부둥켜 안고 그 간의 그리움과 미안함이 뒤 섞인 듯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져 ‘소정’이 ‘건우’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은희’를 오빠의 여자로 인정할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이소정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하며 스토리의 한 축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윤서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내면 연기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눈물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