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태윤 / 사진제공=킹앤아이컴퍼니
김태윤 / 사진제공=킹앤아이컴퍼니
배우 김태윤이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 오후 국내에서 초연된 뮤지컬 ‘꽃보다 남자 The Musical’에서 오리베 준페이(이하 준페이) 역을 맡은 배우 김태윤이 감격의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극중 학교에서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엄청난 반전의 비밀을 갖고 있는 준페이 역 김태윤은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F4 못지 않은 존재감을 떨치며 관객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캐릭터와 하나가 된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후반부 극의 흐름에 따라 극의 시작과는 상반된 모습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태윤의 능청 연기는 첫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며, 객석에 웃음 꽃을 피우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까지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 김태윤의 첫 공연에 관객들은 박수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공연을 마친 김태윤은 소속사 젤리피쉬를 통해 “준페이라는 역할로 무대 위에서 숨 쉴 수 있어 행복하고, 관객 여러분의 성원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감사했던 첫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달 반 동안 오리베 준페이로 살며,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열정을 전했다.

김태윤은 지난해 뮤지컬 ‘올슉업’에서 순수한 청년 ‘딘 하이드’의 역할을 맡아 풋풋한 로맨스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반듯하고 순수한 청년 딘에서 신비로운 학생 준페이로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김태윤의 활약에 뮤지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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