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 / 사진제공=KBS 미디어
‘완벽한 아내’ 윤상현 / 사진제공=KBS 미디어
‘완벽한 아내’ 속 윤상현의 과거가 공개됐다. 아내 고소영이 반했던 화려한 시절이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남편 구정희(윤상현)는 아내 심재복(고소영)의 매서운 눈초리, 말 한마디에 기가 죽을 정도로 착하고 소심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한때가 있었다.

대학 시절, 교내 밴드를 이끄는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정희. 잘생긴 얼굴에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 지금과 달리 돈이 아쉽지 않은 ‘금수저’ 출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반짝이는 무대 위에서 수많은 소녀팬과 재복의 마음마저 흔들어 놓았던 정희는 재복과의 결혼 후, 화려한 록스타가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자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여전히 마음속에는 그 시절의 자유로움이 꿈틀대고 있다.

관계자는 “정희는 과거에도, 지금도 더없이 순하고 착한 인물이다. 다만, 잘 생긴 얼굴값을 하는 덕분에 가끔 재복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고, 가슴 속 자유로운 영혼 때문에 회사 부장님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귀여운 트러블 메이커다”며 “첫 회부터 사고를 치지만, 착해서 미워할 수 없는 정희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