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최정우(박정철)가 8년 전 이하진(명세빈)의 아들 가온이를 백민희(왕빛나)가 납치했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백민희는 가온이를 만나고 온 후 장대표(박상면)를 불렀다. 백민희는 장대표에게 “이하진 아이가 이하진 집에 있다? 자기 아이인지도 모르고 데리고 있다고? 날 보고 믿으라고?”라며 따졌다. 장대표는 ”이하진은 내 아이인 줄 알고 있다. 그래서 가온이라 부르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최정우 역시 홍미애(이덕희)의 부탁을 받아 이하진이 잃어버린 아이에 대해 추적했다. 더불어 최정우는 박사장(강남길)을 찾아가 “찾는 아이 누구냐. 어머니가 찾는 아이, 하진 씨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 그 아이 아니냐”며 질문했다. 박사장은 당황했지만, 최정우는 계속해서 추궁했다. 결국 박사장은 “누군가 아이를 훔쳐 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서여사(정애연)에게 전했다. 서여사는 “지금 찾는 아이가 하진 씨 죽은 아이라고?”라며 “너 전에도 말했지? 하진 씨가 차도윤 아이 가진 걸 알고 곱게 둘 백민희가 아니라고. 네 말대로 된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최정우는 “만약 민희가 했다면 움직인 사람은 장대표겠네”라고 추측했다.
백민희는 이하진과 가온이를 찾아갔고, 백민희는 이하진에게 “누구냐. 누구 닮은 거 같아서 말야”라고 도발했다. 이하진은 “인연 있어서 우리 집 온 아이다. 애 듣는데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백민희는 “자기 자식인 것도 모른 채 키우고 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데리고 있어.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헤어지게 해줄게”라고 생각했다.
최정우는 장대표를 만나러 갔다. 최정우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백민희 음성을 장대표에게 들려주며, “백민희 목소리 들었을 거다. 모두 당신이 한 짓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대표는 “내가 아니다. 전부 백민희가 시킨 겁니다”라고 폭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