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제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푸는 방식은 사람 사는 이야기에요. 그곳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죠. 감옥을 다룬 드라마들은 무겁거나 진지하잖아요. 그간 다뤄졌던 방식과는 굉장히 다를 거 같아요.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블랙코미디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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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이야기인 만큼 혼란스러운 시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신 PD는 “기획 자체는 지난해 5~6월에 했다. 현 시국이 시작되기 전에 했던 이야기”라면서 현재 정국이 기획의도에 준 영향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작품은 보시는 분들이 해석하기 나름이다. 제작진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건, 아니건 시청자들이 그렇게 보시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거다”고 덧붙였다.
그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함께한 이우정 작가는 이번에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하여 전반적은 큰 틀을 조율했다. ‘응답하라’ 작가였던 정보훈 작가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입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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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번에 쉬는 거냐는 질문에 “쉰다기보다는 너무 잘난 오빠나 누나가 있으면 바로 밑에 있는 동생은 시작도 하기 전에 비교를 당한다”고 운을 뗐다.
“이번에도 이 아이는 억울하게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텀(기간)을 두는 게 좋겠다 싶었죠. 아마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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