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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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의 900번째 생일은 훈훈했다.

SBS ‘인기가요’는 1998년 겨울에 방송을 시작해 드디어 지난 19일 900회를 맞았다. 이날 출연한 가수들은 20년간 이어져 온 K팝의 산증인 ‘인기가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특히 ‘인기가요’의 MC인 갓세븐 진영,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은 악동뮤지션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겨울에 태어난 ‘인기가요’를 위해 선곡한 노래는 ‘겨울아이’. 악동뮤지션의 찬혁이 직접 편곡을 맡았다.

진영과 지수, 도영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노래는 악동뮤지션 찬혁과 수현의 등장과 함께 발랄한 템포로 변했다. 이들은 함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거나 파도를 타는 등 귀여운 안무도 곁들였다.

다섯 명의 깜찍한 무대는 방송 직후 큰 호평을 받았다. ‘5명 다 너무 귀엽다’, ‘최고의 MC 조합이다’, ‘손잡고 빙글빙글 돌 때 빵 터졌다’, ‘음색이 좋다’ 등의 칭찬 댓글이 온라인에 쏟아졌다.

가수들이 ‘인기가요’ 생일 케이크 앞에서 찍은 인증사진도 공개됐다. 함께 축하 무대를 한 진영, 지수, 도영과 악동뮤지션은 마치 한 팀 같이 어우러진 사진을 남겼다. 경사스러운 날 1위까지 거머쥔 레드벨벳도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크로스진, 홍진영, NCT 드림도 자신들이 생일을 맞은 것처럼 기뻐했다.

SBS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정오 12시 10분 방송.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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