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 김풍 /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 김풍 /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과 김풍이 ‘칼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에 2017년 첫 맞대결을 펼친다.

샘킴과 김풍은 두 사람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공식 ‘톰과 제리’ 콤비로 지난 2014-2016 시즌에서 총 9번의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김풍이 6승, 샘킴 3승으로 김풍이 크게 앞서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이시언을 위한 자취요리에 도전했다. 더불어 이 대결은 샘킴의 3연패 위기와 김풍의 3연승 도전이 걸려있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시언은 12년차 자취생의 생활감 넘치는 냉장고를 공개했는데, “집에서 요리를 할 때에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보통 5~10분 내로 요리를 한다“며 “샘킴과 김풍 역시 칼을 사용하지 않고 가위만 가지고 10분 내에 요리를 해주면 좋겠다”고 요구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전문 셰프에게는 어려운 주제를 맡게 된 샘킴은 “승리를 위해 자취 요리 전문 김풍의 기술을 빼오겠다”며 “내가 도용할 수 있는 게 있는지 김풍의 요리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본격적인 10분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김풍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취생으로 빙의, 능수능란한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칼이 아닌 가위질은 서툴기만 한 샘킴은 대파를 자르는 데에도 애를 먹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샘킴은 칼을 사용하지 않고도 김풍에게 승리해서 연패의 늪을 빠져나올수 있을지 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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