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역적’ 김정태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역적’ 김정태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정태가 ‘역적’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5회에는 김정태가 첫 등장해 단 1분 만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충원군으로 등장한 그는 섬뜩하고 잔인한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충원군은 아모개(김상중)와의 첫 만남에서 살짤 미소를 띄고 “여종 옆에 다른 사내가 있으면 죽여도 좋다”는 말을 한 후 순간 표정을 바꿨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것.

한편, ‘역적’은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다. 김정태가 연기하는 충원군은 부정한 각종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는 악명 높은 인물로, 부패한 왕족의 끝을 보여주며 극 중 홍길동 부자(父子)와 질긴 악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