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국민 배우 이덕화가 앉은 자리에서 천리 밖을 내다본다는 전설의 탈옥 고수로 ‘피고인’에 특별 출연, 위기에 빠진 사형수 지성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덕화는 14일 방송될 SBS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정동윤) 8회에서 월정교도소 수감자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전설의 탈옥 고수 2460으로 등장, 탈옥을 결심한 박정우(지성)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1%의 가능성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박정우와 2460의 운명적인 만남은 전라남도 장흥에 위치한 월정교도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피고인’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월정교도소는 실제 폐교도소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현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톡톡히 일조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덕화의 특별 출연은 조영광 감독과의 인연에서 출발했다. 두 사람은 SBS ‘야왕’(2013)과 ‘샐러리맨 초한지’(2012)까지 시청률 20%를 돌파한 흥행 드라마를 함께 작업하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관계. 제작진은 박정우에게 주요한 메시지를 전할 2460 캐스팅에 고심을 거듭하던 중 안성맞춤인 배우 이덕화를 떠올렸고, 감독의 정중한 제안에 의리의 사나이 이덕화도 단번에 출연을 승낙했다는 전언이다.
조영광 감독과 긴밀한 상의 끝에 촬영장에 들어선 이덕화는 2460의 독특한 설정을 맛깔나게 살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덕화는 털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벤치를 안방처럼 누리는 편안한 자세로 연기를 시작했다. 화면 속 첫 모습부터 탈옥 고수 2460이 지닌 여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어진 지성과의 연기 합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다. SBS ‘올인’으로 인연을 맺은 두 남자는 2013년 KBS ‘비밀’에서 부자 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인지 이덕화는 손끝 발끝에서 뿜어지는 고수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리드했고, 지성도 이번 장면에서만큼은 극도의 몰입 상태에서 잠시 해제돼 보다 편한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지성은 막강한 지원군 이덕화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기며 촬영 내내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성뿐 아니라 다음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배우들 역시 내공으로 똘똘 뭉친 이덕화의 연기를 지켜보며 연신 감탄을 이어갔다고. 이에 화답하듯 이덕화는 사이사이 특유의 톤으로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현장의 공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먼저 호된 추위를 뚫고 먼 길을 와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460은 감옥 안에서 반격을 꿈꾸는 박정우에게 힌트를 줄 첫 번째 인물인데, 이덕화 선생님 덕분에 한층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덕화와 지성의 의미심장한 만남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SBS ‘피고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이덕화는 14일 방송될 SBS ‘피고인’(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정동윤) 8회에서 월정교도소 수감자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전설의 탈옥 고수 2460으로 등장, 탈옥을 결심한 박정우(지성)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1%의 가능성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박정우와 2460의 운명적인 만남은 전라남도 장흥에 위치한 월정교도소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피고인’의 주 무대가 되고 있는 월정교도소는 실제 폐교도소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현장감을 끌어올리는데 톡톡히 일조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덕화의 특별 출연은 조영광 감독과의 인연에서 출발했다. 두 사람은 SBS ‘야왕’(2013)과 ‘샐러리맨 초한지’(2012)까지 시청률 20%를 돌파한 흥행 드라마를 함께 작업하며 돈독한 정을 쌓아온 관계. 제작진은 박정우에게 주요한 메시지를 전할 2460 캐스팅에 고심을 거듭하던 중 안성맞춤인 배우 이덕화를 떠올렸고, 감독의 정중한 제안에 의리의 사나이 이덕화도 단번에 출연을 승낙했다는 전언이다.
조영광 감독과 긴밀한 상의 끝에 촬영장에 들어선 이덕화는 2460의 독특한 설정을 맛깔나게 살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덕화는 털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벤치를 안방처럼 누리는 편안한 자세로 연기를 시작했다. 화면 속 첫 모습부터 탈옥 고수 2460이 지닌 여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어진 지성과의 연기 합은 말할 것도 없이 완벽했다. SBS ‘올인’으로 인연을 맺은 두 남자는 2013년 KBS ‘비밀’에서 부자 지간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인지 이덕화는 손끝 발끝에서 뿜어지는 고수의 에너지로 분위기를 리드했고, 지성도 이번 장면에서만큼은 극도의 몰입 상태에서 잠시 해제돼 보다 편한 심정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지성은 막강한 지원군 이덕화의 등장을 누구보다 반기며 촬영 내내 든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성뿐 아니라 다음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배우들 역시 내공으로 똘똘 뭉친 이덕화의 연기를 지켜보며 연신 감탄을 이어갔다고. 이에 화답하듯 이덕화는 사이사이 특유의 톤으로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현장의 공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먼저 호된 추위를 뚫고 먼 길을 와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2460은 감옥 안에서 반격을 꿈꾸는 박정우에게 힌트를 줄 첫 번째 인물인데, 이덕화 선생님 덕분에 한층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기억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덕화와 지성의 의미심장한 만남은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SBS ‘피고인’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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