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완벽한 아내’/사진제공=KBS 미디어
KBS2 ‘완벽한 아내’/사진제공=KBS 미디어
‘완벽한 아내’ 고소영-윤상현 부부의 리얼한 세월 변화가 포착돼, 현실 부부의 리얼한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KBS2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각각 당차고 씩씩한 아내 심재복 역과 겁 많고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 역으로 분해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고소영과 윤상현. 이들은 설렘 가득했던 과거에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재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역시 재복과 정희 부부의 180도 다른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정희의 취업 소식에 기쁨의 포옹으로 애틋함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밖에서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돌아온 건 아닌지, 매의 눈빛으로 감시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만 보면 자는 척 하기 바쁜 남편이 된 것.

덕분에 현장에서는 완벽히 주도권을 움켜쥔 채 남편을 향해 1일 1잔소리를 늘어놓는 고소영과 아내에게 혼이 나도 큰 소리 한 번 못 내는 윤상현의 리얼한 부부 생활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아직도 손 많이 가는 남편을 마치 큰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고소영과 아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상현의 쭈글미에 실시간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재복과 정희는 신혼부부처럼 깨가 쏟아질 일은 없지만, 현실 부부의 리얼한 일상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라며 “현장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기분 좋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고소영과 윤상현의 완벽한 부부 에너지가 유쾌한 공감을 200% 전달할 수 있게끔, 남은 첫 방송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벽한 아내’는‘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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