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데이빗 보위/ 사진제공=소니뮤직
데이빗 보위/ 사진제공=소니뮤직


1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세계적 대중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 세상을 떠난 데이빗 보위가 5개 부문을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데이빗 보위는 유작 ‘블랙스타'(Blackstar)로 ‘베스트 록 송’의 영예를 안았으며, 앞서 미리 공지된 수상자 명단에서도
‘베스트 록 퍼포먼스’와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 논-클래시컬’ 등 4개 부문을 차지해 총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Lemonade’로 총 9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린 팝의 여왕 비욘세는 베스트 뮤직 비디오상과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상을 수상했다.

비욘세의 친동생인 솔란지도 ‘Cranes In The Sky’로 베스트 R&B 퍼포먼스 상을 수상, 자매가 나란히 그래미를 수상하는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16년 한 해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싱글 ‘Don’t Let Me Down’으로 베스트 댄스 레코딩 상을 받았으며,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밥 딜런 역시 The Cutting Edge 1965-1966: The Bootleg Series, Vol. 12으로 베스트 히스토리컬 음반상을 수상했다.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송 부문은 얼마 전 국내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트롤에 삽입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Can’t Stop The Feeling’에게 돌아갔다.

지난 한 해 고인이 된 스타들이 많았던 만큼, 큰 규모의 추모 무대들이 이어졌다.

아델은 조지 마이클의 ‘Fast Love’를 부르며 추모무대를 꾸미던 도중 무대를 중단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청중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데미 로바토와 토리 켈리 등의 스타는 그룹 비지스의 명곡들을 연주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생존 멤버인 배리 깁이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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