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화랑’ 스틸컷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 스틸컷 / 사진제공=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화랑(花郞)’ 화랑들이 복면을 쓴다.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17회 본방송을 앞두고 사뭇 비장한 화랑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선우(박서준)-삼맥종(박형식)-수호(최민호)-여울(조윤우)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담겼다. 어딘가에 잠입한 듯한 이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화랑들의 얼굴 가득한 비장함이 돋보인다. 복면 너머로 보이는 강렬한 눈빛이 시선을 강탈하는 것.

또 한 가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반류(도지한)의 행방이다. 반류는 사절단의 신분으로서 남부여까지 다녀온 화랑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반류 역시 동방생으로서 이들 화랑과 늘 함께 움직였다. 그런 반류가 이번 잠입에 없는 이유가 무엇일지 또한 ‘화랑’ 17회의 시청욕구를 자극하는 포인트이다.

제작진은 “화랑들은 그동안 다양한 사건과 마주하며 성장해왔다. 오늘(13일) 방송되는 ‘화랑’ 17회에서도 화랑들의 변화 촉매가 될 상황이 펼쳐질 전망. 제멋대로였지만 어느덧 신국이 화랑으로 우뚝 선 청춘들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후 10시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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