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신서유기’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신서유기’ 화면 캡처 / 사진=tvN 제공
‘신서유기3’가 도시락을 얻기 위한 눈물겨운 ‘불행 배틀’부터 ‘네 글자 퀴즈’까지 빅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 6회에서는 두 번째 중국 여행지인 샤먼으로 떠난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도시락이 걸려 있는 ‘불행 배틀’에서는 멤버들이 도시락을 사수하기 위해 서로 자신이 더 불행하다고 우기는 ‘웃픈’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송민호는 자신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머리숱이 적다며 불행을 강조했고, 규현은 곧 시청자와 헤어지게 된다고 하는 등 도시락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진 ‘네 글자 퀴즈’에서는 기상천외한 대답을 내놓는 송민호의 활약이 배꼽을 잡게 했다. 송민호는 모든 단어를 ‘스’로 끝내며 대답했고, 이에 강호동은 송민호를 타박하며 “내가 김종민에게도 이런 소리 안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로 인해 그동안 각종 게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멘붕’에 빠졌던 규현은 이번에는 규현과 상황이 역전돼, 오히려 송민호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합산 가구 시청률 평균 3.1%, 최고 3.9%를 기록했다. 또한 tvN의 주요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층에서도 평균 2.7%, 최고 3.3%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여성 20대부터 40대, 남성 20대부터 30대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신서유기3’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로 강호동·이수근·은지원·안재현·규현·송민호의 좌충우돌 활약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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