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대선주자 국민면접’ / 사진제공=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 사진제공=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편은 7.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2580’은 6.3%를 기록했다.

MBC에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에 걸쳐 평일 오후 9시에 방송한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문재인 전 대표 편이 4.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보면 약 두 배 높은 수치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섯 명의 유력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민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강신주, 진중권, 김진명, 전여옥, 허지웅 등 다섯 명의 면접관이 국민이 보내준 질문을 대선주자에게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3,2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TNMS는 전국 평균 시청률 5.3%를 나타냈다. 전북지역 8.0%, 대전 7.5%, 경기인천 7.3%, 서울 6.0% 등 대체적으로 지역별로 유권자들의 고른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TNMS 기준 문재인 대선주자의 고향인 부산에서는 3.3%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얻었으며, 보수성이 짙은 경북에서는 2.3%로 전북 지역의 1/3에도 못 미치는 관심을 끌었다.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12일 문재인 전 대표 편 방송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일 동안 매일 밤 11시부터 100분 동안 SBS를 통해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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