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그레이시: 루이 언니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우리가 그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됐으니 잠을 줄여가면서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
유음: 언니가 금메달을 따면서 H.U.B도 관심이 높아졌다.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댓글을 볼 때마다 이제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10. 루이는 이번 ‘아육대’에 혼자 출전했었다. 멤버들이 관중석에서 끝까지 응원해줬다고 들었다.
케이나: 결승에서 1등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안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유음: 언니도 결승점에 들어오고 나서 같이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으니까 카메라만 쳐다보고 계속 인사를 하는데 괜히 울컥했다.
루이: ‘아육대’가 13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계속 혼자 있으려니 심심했다. 다른 팀 선배들이 보기 안쓰러웠는지 같이 말도 걸어주고 이쪽으로 오라고 하더라. 구구단 김세정 선배가 많이 챙겨줬다.
10. 금메달을 딴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겠다.
루이: 두 달 동안 연습했는데 컨디션이 정말 좋을 때는 8초대까지 기록이 나왔다. 그런데 녹화 일주일 전에 발목을 다쳐서 마지막 연습을 못했다. 이번 ‘아육대’가 내 처음이자 마지막 ‘아육대’가 될 지도 모르는데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픈 것도 잊고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 1등이 되자마자 기쁘면서도 혹시나 신인이 선배들을 꺾은 것 때문에 악플을 쓰는 분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됐다.
10. 시청자들도 루이의 절실함을 전달 받았는지 루이와 H.U.B를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케이나: 정말 악플보다 응원해주는 댓글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H.U.B 얘기도 많아지고, 우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정말 감사드린다.
10. 루이가 금메달 딴 기념으로 멤버들한테 한 턱 내려고 했는데, 데뷔를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 못 했다고 들었다.
그레이시: 아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유음이 생일을 맞아 맛있는 걸 사줬다.(웃음)
10. 루이는 이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 어떤 기분인가?
루이: 솔로로 처음 데뷔무대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 무대 위에서 관객석을 바라볼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느낌을 이제 멤버들과 같이 공유하게 되는 거라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유명해지고, 멤버들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대중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누구나 다 우리를 알아볼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할 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H.U.B의 루이는 지난 설연휴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60m 단거리 결승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것도 9초 06이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경쟁자들을 물리쳐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루이는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아육대’ 금메달리스트 루이와 H.U.B에게 ‘아육대’ 비하인드를 직접 들어봤다.10. ‘아육대’에서 루이가 여자 60미터 달리기 우승을 차지했다. H.U.B로선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셈인데?
그레이시: 루이 언니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우리가 그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됐으니 잠을 줄여가면서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
유음: 언니가 금메달을 따면서 H.U.B도 관심이 높아졌다.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댓글을 볼 때마다 이제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10. 루이는 이번 ‘아육대’에 혼자 출전했었다. 멤버들이 관중석에서 끝까지 응원해줬다고 들었다.
케이나: 결승에서 1등으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안아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
유음: 언니도 결승점에 들어오고 나서 같이 기쁨을 나눌 사람이 없으니까 카메라만 쳐다보고 계속 인사를 하는데 괜히 울컥했다.
루이: ‘아육대’가 13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계속 혼자 있으려니 심심했다. 다른 팀 선배들이 보기 안쓰러웠는지 같이 말도 걸어주고 이쪽으로 오라고 하더라. 구구단 김세정 선배가 많이 챙겨줬다.
10. 금메달을 딴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겠다.
루이: 두 달 동안 연습했는데 컨디션이 정말 좋을 때는 8초대까지 기록이 나왔다. 그런데 녹화 일주일 전에 발목을 다쳐서 마지막 연습을 못했다. 이번 ‘아육대’가 내 처음이자 마지막 ‘아육대’가 될 지도 모르는데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픈 것도 잊고 죽을힘을 다해 열심히 뛰었다. 1등이 되자마자 기쁘면서도 혹시나 신인이 선배들을 꺾은 것 때문에 악플을 쓰는 분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됐다.
케이나: 정말 악플보다 응원해주는 댓글이 많았다. 자연스럽게 H.U.B 얘기도 많아지고, 우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정말 감사드린다.
10. 루이가 금메달 딴 기념으로 멤버들한테 한 턱 내려고 했는데, 데뷔를 앞두고 다이어트 중이라 못 했다고 들었다.
그레이시: 아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유음이 생일을 맞아 맛있는 걸 사줬다.(웃음)
10. 루이는 이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데 어떤 기분인가?
루이: 솔로로 처음 데뷔무대를 했을 때가 생각난다. 무대 위에서 관객석을 바라볼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느낌을 이제 멤버들과 같이 공유하게 되는 거라 감회가 새롭다. 이제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유명해지고, 멤버들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대중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누구나 다 우리를 알아볼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할 거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