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예능 출연? 너무 좋아해...언제든 환영"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고소영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고소영이 예능 출연에 대해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10년 만에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식당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고소영은 “예능을 너무 좋아한다. 사실 드라마보다 예능을 더 많이 본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소영은 “특히 요리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결혼 초반엔 남편(장동건)이 ‘왜 남이 먹는 걸 보냐, 이상하다’고 말하더라. 지금은 남편이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요즘 장기가 많은 친구들이 예능에 출연한다. 내가 예능에 나가더라도 보여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자연스럽게 리얼리티를 살린 예능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다”라고 말했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첫 방송.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