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라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인기부터 기이한 댄스까지, 배우 박경혜의 매력이 빛난다. 더욱 강렬한 에피소드를 장착한 채 2년 만에 돌아온 서현철은 안방극장을 쉴 새 없이 웃겼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렇게 뜰 줄 알았을까’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현철·장혁진·민진웅·박경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2015년 출연해 전무후무 아내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았던 서현철은 이날 역시 업그레이드 된 아내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아내는 ‘다이어트’를 ‘아르바이트’라고 말했고 ‘비데’를 ‘내비’라고 말했다. 특히 서현철은 어느날 꿨던 꿈을 고백했다. 한 국회의원이 “내가 이제”라는 말을 반복하는 악몽을 꾼 것. 일어나 보니 아내의 코골이 소리가 ‘내가 이제’였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장혁진은 규현에게 댄스 배틀을 신청했다. 그는 무표정으로 온 몸을 흐느적거렸다. 규현은 춤을 추려다 놀라 자리로 돌아가버렸다.

장혁진은 스스로에 대해 “아직 주부에 가깝다”고 말하며 집에서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퇴근하시고 식사를 하셔야 한다”며 10살 연하의 아내에게 극존칭을 사용했다.

민진웅은 tvN ‘혼술남녀’를 통해 보여줬던 다양한 성대모사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사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소속사 선배인 김윤석-유해진-김상호 등에게 전화를 하는 것. 선배 배우들의 깨알 성대모사까지 덧붙였다.

tvN ‘도깨비’에서 귀신 역으로 활약했던 박경혜 역시 개성을 과시했다. 그는 “‘도깨비’ 오디션을 보고 너무 하고 싶어서 새벽 기도도 가고 절에서 공양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름달의 정기를 받으며 칼을 물고 ‘도깨비야 내 소원을 들어줘’를 100번 생각하면 소원이 이뤄진다. 집 앞 정자에 앉아서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또 박경혜는 제시의 ‘인생은 즐거워’를 부르며 매력을 더욱 배가했다. 수준급 가창력은 물론이고 무표정으로 곡에 몰입한 모습으로 웃음까지 자아낸 것. 랩까지 소화해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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