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최철호 /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캡처
배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최철호 / 사진=SBS ‘사임당, 빛의 일기’ 캡처
‘사임당’ 이영애와 송승헌이 20년 만에 만났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는 사임당(이영애)이 한양으로 이사 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더불어 이겸(송승헌) 역시 20년 만에 한양에 등장했다.

사임당은 아버지의 묘를 찾아가 “한양으로 이사 간다”고 고했다. 이후 어머니와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하고 한양으로 이사 갈 준비를 했다.

한양에 이삿짐을 챙겨 온 사임당은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원수(윤다훈)가 사임당 몰래 한양의 집을 팔았던 것. 이에 사임당은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겸 역시 한양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겸은 혼사를 앞두고 있었으나, 괴로운 듯 술만 찾았다. 다음날 이겸은 결혼식장에서 난동을 피우며 자리를 떠났다.

이겸은 중종(최종환)을 찾아 “혼인을 취소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대신들은 이를 반대했지만, 민치형(최철호)이 이겸을 옹호하고 나섰다. 민치형은 “저리도 간절히 원하시니 이번 한 번 들어 주고 전하 곁에서 복무하게 하는 게 어떤지”라고 제안했다.

민치형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노비에게 “의성군이 20년 동안 어디서 지냈는지 소상히 살펴보거라”고 시켰다. 또 민치형은 휘음당(오윤아)에게 의성군에 대해 물었다. 휘음당은 “잘 모르겠다”고 거짓을 답했다.

한편 현대의 서지윤(이영애)은 교수직에서 해임되고 돈을 벌기 위해 대리운전 중이었다. 그러나 서지윤은 손님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때 한상현(양세종)이 나타나 서지윤을 구했다.

과거의 사임당 역시 급전이 필요하게 됐다. 아들 우가 홍역에 걸렸기 때문. 이에 사임당은 용매묵을 팔아 아들의 약 값을 구했다. 이후 이겸은 시장을 지나가던 중 사임당이 팔아버린 용매묵을 발견한 뒤 분노했다.

이겸은 한양에 사임당이 있음을 알아채고 사임당의 집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한양에서 재회했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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