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사진=SBS ‘아임쏘리 강남구’
‘아임쏘리 강남구’에서 의식을 잃었던 김민서가 다시 일어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이하 ‘강남구’) 8일 36회 방송분은 명숙(차화연)은 모아와 닮은 가짜 모아를 앞세워 도훈(이인)과 모아(김민서)를 이혼시키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모아의 신분증까지 확보한 명숙의 치밀함 때문에 이혼서류 접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잠시 후 모아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신회장(현석)은 어떤 일이 있어도 모아를 찾으라고 불호령을 내리지만, 그 순간 모아로부터 “다 잊고 새출발하고 싶다”라는 문자를 받고는 상심하고 말았다.

한편, 모혁(함형기)이 모아를 찾아다니며 사건현장까지 샅샅이 살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도훈은 일부러 모혁앞에 불량배들을 데려다 놓고는 거짓말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이날 방송분 마지막에 이르러 도훈은 난임치료 부작용으로 쓰러진 영화(나야)를 데리고 병원을 갔다가 다시금 그녀로부터 호감을 얻기도 했는데, 때마침 병원을 찾아온 남구(박선호)와 마주치자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침대에서 눈을 감고 있던 모아는 어느 순간 옷을 갈아입은 뒤 유유히 걸어나가면서 주먹을 꽉쥐는 모습을 선보여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36회 방송분에서는 모아가 사라진 틈을 타 도훈과 얼른 이혼시키려는 명숙의 치밀함, 그리고 갈수록 거짓말을 하게되는 도훈의 모습이 그려졌다”라며 “특히,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금 회복한 모아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9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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