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피고인’ 조재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피고인’ 조재윤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피고인’ 조재윤이 지성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신철식(조재윤)가 박정우(지성)를 도왔다.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수감 되었으나 기억상실증에 빠진 박정우(지성)에게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연이어 제공한 것.

신철식은 수감 중인 박정우에게 담배 한 갑이나 수감실 이동 등 무리한 제안을 하며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만들어 냈다. 반면 그 대가로 박정우에게 사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단어 ‘벨소리’, ‘16K’, ‘니모’를 차례대로 알려줬다. 또한 교도관들을 따돌리기 위해 담배갑 속에 휴지를 말아 넣어둔 박정우을 향해 “우리 검사님, 금방 적응하셨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짓는 등 적과 동지 사이를 오가는 관계를 지속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신철식은 전직 검사 박정우에 의해 기소되어 수감 생활을 시작하며 그와 악연을 맺은 바 있다.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피고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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