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데뷔 7년 차 그룹 비원에이포(B1A4)가 흐른 시간만큼의 성장을 보여줬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 소극장 무대를 통해 그간 쌓은 실력과 여유를 여실히 드러냈다.
B1A4는 지난 4일과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비원에이포 라이브 스페이스 2017(B1A4 LIVE SPACE 2017)’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이 더욱 특별했던 건 201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갖는 소극장 콘서트였기 때문이다.
‘B1A4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잡은 만큼 B1A4는 팬과 더 가까이 마주하고 호흡하기 위해 애썼다.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인데다 5.1 서라운드(5.1 Surround) 사운드 장치까지 활용해 마치 영화관에 와 있는 듯한 효과를 냈다.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B1A4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에 가담했다. ‘B1A4 LIVE SPACE 2017’은 4일과 5일은 물론 오는 11일과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멤버들은 매회 색다른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공연 내내 B1A4의 분위기와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배경이다.
‘멜랑꼴리’와 ‘인 더 에어(In The Air)’로 공연의 포문을 연 B1A4는 ‘오 마이 갓(OH MY GOD)’ ‘악몽’ ‘유(YOU)’ ‘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 ‘벅차’ ‘스위트 걸(SWEET GIRL)’ ‘거짓말이야’ ‘내가 널 찾을게’ 총 19곡을 불렀다.
공연은 내내 밴드 협연으로 이뤄졌다. 올라이브 밴드로 진행된 만큼 편곡을 거쳐 재탄생된 무대가 돋보였다. ‘In The Air’ ‘Lonely’ ‘몇 번을’ ‘내가 널 찾을게’ 등이 새롭게 태어나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진영과 신우는 산들, 공찬이 부른 발라드곡 ‘벅차’로 가창력을 뽐냈다. 공찬과 바로, 산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오케이(OK)’로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또 하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으로 시작된 ‘메들리’ 무대 역시 B1A4의 성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바로는 “데뷔한지 6년이 됐다”며 데뷔 당시의 곡을 흥얼거리며 “그때의 노래를 부르면 그리워지기도 한다”고 떠올렸다. 이내 “타임머신을 준비했으니 그때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이후 멤버들은 ‘OK’를 비롯해 ‘Beautiful Target’ ‘Baby I’m sorry’ ‘잘자요 굿나잇’ ‘걸어본다’ ‘이게 무슨일이야’ ‘솔로 데이’ ‘물한잔’ 등 활동 초창기에 내놓은 곡을 연이어 불렀다. 이때 화면에는 당시 출연한 음악 프로그램의 무대가 띄워져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무대 위 B1A4와 객석의 팬들이 모두 추억에 젖는 순간이었다.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된 B1A4는 이번 소극장 공연을 통해 그간의 성장을 보여줬고, 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대한민국 대표 보이그룹으로 거듭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B1A4는 지난 4일과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비원에이포 라이브 스페이스 2017(B1A4 LIVE SPACE 2017)’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이 더욱 특별했던 건 201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갖는 소극장 콘서트였기 때문이다.
‘B1A4의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잡은 만큼 B1A4는 팬과 더 가까이 마주하고 호흡하기 위해 애썼다.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인데다 5.1 서라운드(5.1 Surround) 사운드 장치까지 활용해 마치 영화관에 와 있는 듯한 효과를 냈다.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B1A4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에 가담했다. ‘B1A4 LIVE SPACE 2017’은 4일과 5일은 물론 오는 11일과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멤버들은 매회 색다른 구성을 준비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공연 내내 B1A4의 분위기와 색깔이 고스란히 담긴 배경이다.
‘멜랑꼴리’와 ‘인 더 에어(In The Air)’로 공연의 포문을 연 B1A4는 ‘오 마이 갓(OH MY GOD)’ ‘악몽’ ‘유(YOU)’ ‘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 ‘벅차’ ‘스위트 걸(SWEET GIRL)’ ‘거짓말이야’ ‘내가 널 찾을게’ 총 19곡을 불렀다.
또 하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으로 시작된 ‘메들리’ 무대 역시 B1A4의 성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바로는 “데뷔한지 6년이 됐다”며 데뷔 당시의 곡을 흥얼거리며 “그때의 노래를 부르면 그리워지기도 한다”고 떠올렸다. 이내 “타임머신을 준비했으니 그때로 돌아가자”고 외쳤다.
이후 멤버들은 ‘OK’를 비롯해 ‘Beautiful Target’ ‘Baby I’m sorry’ ‘잘자요 굿나잇’ ‘걸어본다’ ‘이게 무슨일이야’ ‘솔로 데이’ ‘물한잔’ 등 활동 초창기에 내놓은 곡을 연이어 불렀다. 이때 화면에는 당시 출연한 음악 프로그램의 무대가 띄워져 보는 즐거움을 높였다. 무대 위 B1A4와 객석의 팬들이 모두 추억에 젖는 순간이었다.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된 B1A4는 이번 소극장 공연을 통해 그간의 성장을 보여줬고, 뿐만 아니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대한민국 대표 보이그룹으로 거듭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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