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호빵맨 2연승..꽃길은 노라조 이혁(종합)

[텐아시아=김유진 기자]

호빵맨, 이혁 /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복면가왕’ 호빵맨이 가왕 자리를 지키며 48대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 도전자 꽃길은 노라조 이혁이었다.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8대 가왕전에 나선 호빵맨과 꽃길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가왕 도전자 꽃길은 파워풀하면서도 완벽한 고음으로 이윤석의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주다스 프리스트 같은 정통 헤비메탈 목소리다”라며 “좋은 목소리를 듣게 돼서 행복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호빵맨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그는 화려한 애드리브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이별의 아픔을 표현해 청중을 압도했다. 호빵맨은 판정단으로부터 “현존하는 R&B 가수 중 최고”라는 극찬을 받은 것에 이어 신봉선, 정가은 등 여자 판정단들의 몰표를 받으며 우승을 예감하게 했다.

공개된 투표 결과 호빵맨은 압도적 투표차로 2연승에 성공했다. 그는 “첫 가왕전부터 너무 센 분과 붙었다”며 “더 좋은 음악으로 공감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꽃길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초반 김구라가 예상했던 노라조의 이혁이었다. 이혁은 “최근 밴드를 하나 결성해 활동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을 안겼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